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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 UAE 수출] 2011년 착공 2017년 첫 준공

■ 원전사업 진행 어떻게 <br>내달 원전수출 지원책 발표

정부가 내년 1월 원전 수출확대를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내놓는다. 원전 기술자 확충, 마케팅 강화, 기술자립화 지원 등 포괄적인 내용이 담긴다. 또 요르단과 터키 정부가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원전 수출에 대해 문의를 하는 등 원전 추가 수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은 오는 2011년 착수해 첫 원전이 2017년 5월 준공된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27일 과천 청사에서 원전 수출관련 브리핑을 갖고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종합적인 원전 지원체계를 검토하겠다"며 "국내 건설뿐만 해외 수출을 위해 원전 산업을 전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그 외에 부수적으로 마케팅 능력문제, 기술의 자립화를 앞당기는 문제 등이 있는데 내부적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 1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UAE 외에 터키ㆍ요르단 등 다른 나라와도 원전 수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요르단은 원전수출에 대해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터키와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공식적이지만 중국과도 원자력협력강화방안을 맺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원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국을 제침으로써 앞으로 대외적으로 한국원전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430기 규모의 세계 원전 시장에서 수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UAE 원전은 2017년부터 매년 한 기씩 준공된다. 김 차관은 "한전컨소시엄이 부지지질조사 등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2011년부터 UAE 원전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며 "UAE 원전 1호기는 2017년 5월 준공하고 이후 후속호기도 매년 1기씩 준공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UAE는 약 1,550만kW, 11기 내외의 원전설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계약 물량인 4기 외에 추가적으로 7기의 원전 건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한국이 세계 3대 원전수출 강국이 됨으로써 국격에 상응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 원전 수출체계, 인력양성계획, 우리가 자립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술도 조속히 개발해 2012년까지는 100% 자립기술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UAE와의 원자력 협력이 매력적이었고 입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며 "UAE에 매진해왔던 게 사실이고 다른 나라들과도 UAE만큼 논의가 진전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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