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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노사화합 '훈풍'

㈜한화 노조 임단협 백지위임··· 석화는 임금동결 선언

한화그룹에 노사화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노사는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남영선 사장과 허한 노조위원장 및 임금교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노사협력 선언식을 열고 노조가 올해 임단협을 사측에 백지 위임하는 한편 노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007년 이후 3년 연속 임단협 교섭에 대한 모든 사항을 노조가 사측에 위임하게 됐다. ㈜한화는 1987년 이후 20년 이상 무분규 전통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한화 측은 "노조가 위기 극복을 위해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노조의 뜻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조합원 복지와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석유화학 노사도 울산공장에서 현광헌 공장장과 박문재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노사평화 정착 및 임금동결 선언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화석유화학 노사는 '고용안정 협약서'를 교환하고 "경영악화와 생존위기 상황에서도 인위적 인원감축을 최후 순위로 고려하되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노사가 함께 고용안정위원회를 구성해 직원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합의했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재 12개사에 16개 노조가 결성돼 있으며 모든 회사가 지난해와 같이 올해 노사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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