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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포스코컴텍 "올 영업익 1000억"

광양공장 이어 포항 화성공장 위탁경영


포스코컴텍이 포스코 광양공장에 이어 포항의 화성공장까지 위탁경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포스코컴텍은 약 700억원의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명 포스코켐텍 상무는 1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8월 케미컬 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광양 화성공장 위탁경영을 시작했다"며 "이번 포항 화성공장의 위탁경영과 합쳐 화성공장으로만 올해 1,5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공장은 콜타르ㆍ조경유를 가공하는 공장을 말하며 이 공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날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와 688억원 규모의 포항화성공장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2%에 달하는 액수로 계약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다.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켐텍은 국내 1위의 염기성 내화물 생산업체다. 내화물은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물질로 내화벽돌이나 철강 시설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켐텍의 실적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1.6%, 69.1% 늘어난 7,561억원과 70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더 높다. 이 상무는 "지난해 11월 포스코로부터 콜타르 등 화성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 판매권을 넘겨받아 연간 3,000억원의 추가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53%, 48% 증가한 1조1,600억원과 1,039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3년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망되고 2014년 매출액은 기존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만으로도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검토 중인 2차 전지 음극재 사업 등이 실행된다면 최대 4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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