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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트레이드 텍사스가 승자"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2일(한국시간) 각 팀의 트레이드를 평가하며 박찬호(32)를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패자로 분류하고 박찬호 대신 필 네빈을 받아들인 텍사스 레인저스를 승리자로 구분했다. 이 잡지의 존 도노반 기자는 텍사스에 대해 "알폰소 소리아노를 잃지 않았고 박찬호의 높은 방어율과 그보다 더 높은 연봉을 처분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샌디에이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변한게 없다"며 박찬호의 영입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또 도노반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얼마나 절박했으면 지난 3년 반 동안 22승23패방어율 5.73을 기록한 박찬호를 영입했겠느냐"며 "텍사스는 누구보다 투수가 필요한 팀이었지만 투수 박찬호를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또 다른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CBS 스포츠라인'은 텍사스와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에 대해 '무승부'라는 점수를 주었다. 'CBS 스포츠라인'은 "샌디에이고는 타자가, 텍사스는 투수가 더 필요한 팀이었는데 트레이드 결과는 어떻게 됐느냐"고 묻고는 "박찬호나 네빈이나 모두 부상과 몸값을 못한 것에 대한 비난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웹사이트도 텍사스를 올 여름 트레이드판의 승자로 분류하며 "박찬호와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는 결코 궁합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찬호를 트레이드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여기서도 '패자'로 구분됐으며 "박찬호가 투수에게 유리한 펫코 파크에서는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보다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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