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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할인 유통점 “불황 몰라요”
입력2003-11-17 00:00:00
수정
2003.11.17 00:00:00
안길수 기자
`불황기에 상품권 전문 유통업으로 안정된 수익을 올린다`
다양한 상품권이 발행되는 요즘 상품권 할인 전문숍이야 말로 새롭게 각광 받는 창업 아이템.
기존 구두 수선점이나 암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상품권 할인 유통시장을 양성화하고 신뢰와 거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휴먼넷커무니케이션즈의 박창규 대표는 상품권 전문점 `티켓나라`(www.ticketnara.net)를 추천한다. 박 대표는 “일본의 금권(金券) 숍을 한국에 맞게 정착시키기 위해 상품권 할인 유통전문점을 선보였다”며 “적은 비용으로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훌륭한 사업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상품권은 주로 백화점 상품권이지만, 주유상품권, 구두상품권,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종류를 사고 판다. 상품권 티켓 할인전문점은 재고 부담이 없이 환금성이 높고 깨끗하고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다고 티켓나라 배필효 이사는 설명한다. 특히 지난 99년 2월 이후 상품권법이 폐지됨에 따라 각 기업들의 각종 다양한 상품권들이 대거 출시하고 있어 시장 발전 가능성도 높다.
창업비용은 5,000만원 안팎으로, 인테리어 비용, 가맹점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점포구입비는 입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별도다. 유가 증권인 상품권을 취급하므로 직원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부부 및 가족형 사업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업시기와 상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하루 매출금액은 5,000만~1억원 정도며 하루 평균 수익은 30만~70만원이며, 임대료 및 기타 홍보 활동비를 제외한 나머지 약 500~1,000만원 정도가 월 순수익이다. `상품권 할인유통 전문점`의 최고입지는 백화점주변, 번화가, 오피스가 순. 점포규모는 5~10평 안팎.
물론 상품권 전문 유통업이 그냥 앉아서 찾아오는 고객만 상대로 효과적일 수 없다. 티켓 전문 할인숍은 찾아오는 고객을 상대로 한 낱장 판매도 좋지만 적극적인 영업이 필요하다. 명절이나 선물 시즌 등을 겨냥해 꾸준한 고객관리가 요구되며 기업 판촉과 선물을 필요로 하는 보험회사 등과 같은 인근 사무실에 대한 기업영업도 고려해야 한다. 참고로 상품권은 면세품목이기 때문에 세법상 세금계산서 발행이 필요 없다. (02)591-3363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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