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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벤처기업/펄스] 전자파 차단 파워코드 개발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펄스(대표 오우석)는 각종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전원코드 내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전자파 차단용 파워코드(제품명 세이프 코드)를 개발, 주목을 받고 있는 벤처다.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총 9개월에 걸쳐 세이프 코드 개발에 성공, 이달 말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우석 사장은 "국내 대부분의 컴퓨터 모니터가 스웨덴 환경 규격인 'TCO'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자파 때문에 판매애로를 겪고 있다"며 "컴퓨터뿐 아니라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상품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전기ㆍ전자제품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제품설계를 변경할 필요 없이 간단히 조립, 부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전원용 코드의 중간부분에 전자파 차단 회로가 내장된 전용 모듈을 내장했기 때문.
일반 가전제품서 발생하는 저주파 전자파를 환경에 따라 95%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국내용 제품과 해외수출용으로 분류해 생산할 예정이며 해외용 제품은 유럽과 미주 일본등에서 품질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TUV 마크를 신청중에 있다.
지난 97년 11월 설립된 펄스는 99년 3월 국내 처음으로 자계 및 전계 전자파측정기를 개발했고 지난해부터 4종의 전자파 멀티캡을 개발, 시판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전자파 측정기는 포항선업과학 연구원, 고려대, 부산대등 20여개 대학 및 전자파 차단제품 생산 대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오사장은 "지난달에 개발 완료한 핸드폰 고주파 전자파 측정기와 차단제품 출시로 전자파 관련 전문기업의 이름을 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062)955-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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