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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약물 GC-1, 2주 만에 체지방 50% 감소시켜"<美 연구진>

미국에서 개발된 GC-1(성분명: 소베티롬)이라는 실험약물이 체중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져 새로운 비만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 연구소(Houston Methodist Research Institute)의 케빈 필립스 박사가 개발한 GC-1은 비만 쥐의 체지방을 2주 만에 5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유전자 변형 비만 쥐와 먹이를 통해 비만을 유도한 쥐들에 CG-1을 매일 투여한결과 지방조직의 잉여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으로 바뀌면서 대사율이 급속히 증가, 이 같은 엄청난 체지방 감소가 나타났다고 필립스 박사는 밝혔다.

이와 함께 체중도 크게 줄었다.

이 비만 쥐들은 또 혈당조절 능력을 나타내는 인슐린 민감성이 6배나 개선됐다.

이 쥐들로부터 채취한 지방세포에 적응열발생(adaptive thermogenesis)을 유도한 결과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필립스 박사는 밝혔다.



GC-1은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의 활성화는 과잉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적응열발생에 도움을 준다고 필립스 박사는 설명했다.

GC-1은 현재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연구결과는 6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97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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