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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윤석금 회장 관리인 반대"

일부선 "홀딩스 청산" 요구

웅진그룹의 채권단이 윤석금 웅진 회장의 관리인 선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따라 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에서 열리는 대표자 심문 때 이 같은 채권단 요구를 법원에 공식 제기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일 "채권은행과 하청기업의 희생을 전제로 회생을 도모하려는 윤 회장은 경영에서 배제시키고 제3의 공정한 인물을 관리인에 선임해야 한다"며 "법원이 직접 인물을 선임하거나 채권단에서 적임자를 추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채권단 협의에서는 웅진그룹의 채권회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일부 채권단은 웅진홀딩스의 청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웅진홀딩스의 청산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견해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웅진홀딩스 청산이 채권은행에 유리한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고 이해관계자도 많아 아직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원에 채권회수를 위한 은행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윤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의 동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웅진폴리실리콘도 만기 도래한 신디케이트론 일부를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원활한 채권확보를 위해 웅진폴리실리콘에 대해 워크아웃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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