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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매각 예비입찰 러시앤캐시 등 6곳 참여

리딩투자증권의 매각 예비입찰에 러시앤캐시(아프로서비스그룹)와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3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리딩투자증권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8개 업체 중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대업스포츠를 업체를 제외한 6곳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대부업·저축은행·증권사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딩투자증권 매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직접 진행 상황을 챙기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은 4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 조성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리딩투자증권 인수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은 새로 조성된 PEF와 기존 자금을 활용해 인수자금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두 곳의 인수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과 AJ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첼시자산운용 등도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했다. 리딩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은 9월 초순께 인수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 뒤 10월께 매각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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