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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남매 모두 전진배치… 현장경영 강화

이건희 전회장 차녀 이서현 전무<br>제일기획 기획담당 임원직 겸임<br>"독자영역 구축행보 본격화" 관측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SetSectionName(); 삼성, 3남매 모두 전진배치… 현장경영 강화 ■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제일기획 전무 겸임각자 장기·특성 살려 경영수업… 독자영역 구축행보 본격화할듯 이종배기자 ljb@sed.co.kr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가 제일기획 전무를 겸임함에 따라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주요 계열사 경영전면에 나서게 됐다. 올 초에는 이 전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전무가 신라호텔에 이어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 (COO). 삼성의 한 관계자는 "올 한해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비에 치중했다면 내년에는 각 계열사들이 공격적으로 초일류 기업 도약에 나서게 된다"며 "오너가 3세들의 전진배치는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경영수업을 쌓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이 전무를 영입한 제일기획은 이달 초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광고사 바버리언그룹을, 지난해 세계 최고의 오프라인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영국 BMB사를 인수했다. 제일기획은 앞으로 시너지 창출 과제를 수행하는 데 이 전무가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은 제일모직에서 명품 브랜드 육성 경험을 가진 이 전무의 영입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전무는 제일모직에서 예술적 감각과 마케팅을 접목시킨 '빈폴 인터내셔널' '갤럭시' '피어스 브로스넌' 캠페인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부사장과 대비돼 독자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두 여성 3세의 행보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재계에서는 장남인 이 부사장이 전자계열사와 삼성의 상징인 삼성물산을, 장녀인 이부진 전무가 신라호텔과 에버랜드 레저ㆍ서비스 사업 분야를, 이서현 전무가 제일모직과 제일기획 등 패션ㆍ광고 관련 사업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 상장 등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삼성은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이 전 회장에게 넘기고 나머지 자녀들에게는 일정액의 재산과 사업을 분할한 전례가 있다. 범(汎)삼성가로 일컬어지는 신세계를 비롯해 CJ와 한솔그룹 등이 이 같은 방식으로 삼성에서 분리했다. 그룹 후계구도와 관련해 삼성은 "3세들이 각자의 장기와 특성을 살려 경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권 분리 등을 위해서는 지분관계 정리가 우선돼야 하는데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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