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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하루만에 안정 되찾아…여진은 남아

주가 소폭 반등, 환율 상승세 둔화

외국인의 주식시장 이탈 가속화로 휘청였던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고유가와 `중국 쇼크',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 악재의 연속으로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은 여전히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7일 주가가 전날의 폭락세를 접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름 폭이 둔화되는 등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5 포인트가 오른 837.73으로 출발해장 초반 한때 819선까지 밀렸으나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서 843선까지 반등했다가 등락을 거듭하는 널뛰기 장세를 펼친 끝에 결국 1.06 포인트(0.13%)가 오른 838.74로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전날의 투매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물이 줄고 낙폭이 큰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장 막판 삼성전자에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돼 주가가 강보합에서 2.27%나상승하면서 지수의 강보합 전환을 이끌었으나 상승 종목은 258개, 하락 종목은 469개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많았다. 코스닥지수는 1.08 포인트(1.16%)가 하락한 436.25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은 오전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주가 급락세 진정에 따라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달러당 3.9원이 오른 1천1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오전 11시께 5.9원 오른 1천172원까지 치솟았다가 주식 하락세 진정과 역외 매도세 등으로 상승 폭이 둔화돼 다시 1천170원대로 떨어진 후 오후 3시38분께에는 5.2원이 오른 1천171.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환율 불안도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고 "급격한 변동 없이 1천170원 안팎에서 움직일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8엔이 오른 110.41엔을 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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