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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 "실적 최대" 주당 1,000원 배당
입력2003-02-05 00:00:00
수정
2003.02.05 00:00:00
김상용 기자
LG건설(06360)은 지난해 매출ㆍ영업이익ㆍ경상이익ㆍ순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4년 연속 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LG건설은 이 같은 실적호조에 따라 2001년 배당 수준(액면가 대비 16%, 주당 800원)을 웃도는 액면가 대비 20%,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LG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1% 증가한 3조1,745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2,761억원, 경상이익은 9% 증가한 2,451억원, 순익은 1% 증가한 1,6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비 2% 감소한 3조6,313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7조2,746억원으로 2001년 말보다 7% 증가했다.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돼 매출은 전년 4ㆍ4분기보다 20% 증가한 1조68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958억원, 경상이익은 21% 증가한 84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4ㆍ4분기 순익은 환차손 등 특별손실을 반영해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458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도 뚜렷해 지난해말 부채비율이 153.8%로 2001년 말 대비 30%포인트 낮아졌으며 순차입금도 2001년 말 3,494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093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LG건설의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 경상이익 2,603억원, 순익 1,715억원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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