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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큰 돈만 취급하나" 빈축

외화송금액 적을수록 수수료 많아

‘우리는 거액만 취급합니다.’ HSBC가 정기예금 가입한도를 3,000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송금액이 적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외화거래 수수료도 큰 폭으로 인상해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HSBC는 외화거래시 액수에 상관 없이 1만원(일반고객 기준)의 전신환송금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지난 14일부터 5,000~1만달러를 송금할 경우 2만원, 5,000달러 이하를 송금할 경우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5,000달러 이하를 송금하는 고객들로서는 수수료 부담이 3배나 높아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시중은행들이 송금액이 클수록 수수료를 높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은행이나 외환은행의 경우 ▦5,000달러 이하는 1만~1만5,000원 ▦5,000~1만달러 2만원 ▦1만달러 이상 2만5,000~3만원을 부과한다. HSBC의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에 비해 외화 수수료가 낮은 편이어서 일부 항목을 상향 조정해 현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SBC는 올해 초에도 정기예금 가입한도를 3,000만원으로 올려 비용절감을 위해 거액 예금만 취급한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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