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흥은행, 중소ㆍ가계대출 확대
입력2001-06-07 00:00:00
수정
2001.06.07 00:00:00
8월까지 마케팅 대폭 강화 2조 2,000억 이상조흥은행이 오는 8월까지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을 2조2,000억원 이상 늘리기로 하는등 미들마켓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또 앞으로 3개월간 신용카드 신규회원을 60만 좌 이상 늘리고, 외환ㆍ수출입실적을 60억달러 이상 확대하는 등의 공격영업을 펼치는 한편, 신규 소액부실 발생의 억제와 연체관리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최근 중소기업 대출 및 가계대출 부문을 중심으로 미래의 손익기반을 확보하기로 하고 각 사업본부별 중점 추진항목을 선정, 이달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3개월간 영업력을 총 집중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우선 여신기반의 대폭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난 4월말(3조1,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이상 늘어난 4조3,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가계대출 역시 지난 4월말 5조7,000억원에서 오는 8월말에는 6조6,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약 35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신규로 유치하고, 각종 개인대상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또 수출입 업무의 강화를 위해 8월까지 200개 이상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기존 거래고객의 기반유지를 위해 전결권 확대 및 무역어음 대출 금리인하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밖에 연체율이 1.5%이상인 영업점을 대상으로 매월 연체감축 계획서를 제출 받는 한편 부실우려가 있는 소액여신에 대해서는 사전 회수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이와 관련, 영업점과 본부간 연대강화를 통한 영업상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본부 각 부서별로 '135 데스크'을 설치, 현장 중심의 영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135 데스크'란 ▦접수된 영업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1일(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본부 및 부서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3일'이내에 처리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5일' 이내에 처리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진우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