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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전윤철 사퇴 쓴소리

"무더기 물갈이 인사, 대통령제 폐해"

정형근, 전윤철 사퇴 쓴소리 "무더기 물갈이 인사, 대통령제 폐해" 임세원기자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4일 전윤철 감사원장 사퇴를 사실상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원장은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임명했고 공정위원장과 예산처장으로 일하며 공직자로서의 자세나 능력도 여야에서 흠이 없다고 인정받았다”며 정권 교체에 따른 ‘물갈이 인사’를 꼬집었다. 그는 전 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위원장을 맡았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미국 클린턴 정부가 임명한 CIA 국장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정권이 바뀌면 무더기로 사람이 바뀌는 것은 대통령제의 폐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친박 복당 문제도 대통령 후보 경선 후유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제 내각제를 깊이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개헌론을 제기했다. 후임 감사원장 자리를 놓고 정 최고위원은 “캠프에서 일했거나 공천과 관련해 절차를 무시하고 영혼을 판 사람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감사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나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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