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올 상반기 4,00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계열사 별로 총 2,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가 원하는 인재는 승부근성을 지닌 끈기있는 인재. 김영기 LG전자 HR부문 부사장은 “2010년 세계 3대 3대 전자ㆍ정보통신 기업을 목표로 열정ㆍ실행력ㆍ전문 역량을 갖춘 Right People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Right People은 끈질긴 승부근성과 열정을 갖춘 우직한 인재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1,000명의 인원을 채용하는 LG전자는 신입사원은 9월 정시채용을 통해, 경력사원은 매월1회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열린 채용을 통해 자질과 능력만을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토익(TOEIC)의 경우 이공계는 600점, 인문계는 700점 이상, 기타 어학은 백분위 점수로 6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지원자는 직무면접과정에서 약 5분간 원어민 면접관과의 대화를 진행해 지원자의 실제 영어 구사능력을 꼼꼼하게 평가받게 된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신입사원 정시채용부터 우수인재 검증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1단계 면접을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의 2단계 면접으로 심화하고 ▦관련 교수진 등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직무적성검사(RPST)를 도입했다. LG필립스LCD는 상반기에 이미 1200여명의 대졸사원을 채용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해외 및 국내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 및 우수인재를 중심으로 200여명의 대졸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400명의 신입ㆍ경력 사원을 채용하는 LG CNS는 시스템 엔지니어, 컨설턴트, 네트워크 전문가 등 전 영역에 걸쳐 수시 채용과 정기 공채를 병행해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영업 및 사무직을 중심으로 이공계석박사 10여명, 동계영업인턴 40여명, 경력사원 30여명 등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합해 80여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LG마이크론은 9월초 R&D 캠퍼스 리크루팅을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외국어(영어,일어,중국어) 우수자 및 해당분야의 연구 프로젝트 등의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에 총 69명의 인력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인 6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마케팅, 영업, 디자인, R&D 직군은 마케팅세미나, 세일즈 스쿨 등 특화된 인턴십이나 공모전을 통하여 각각 10여명 내외로 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공통직군도 수시채용을 통해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LG이노텍과 LG생활건강은 연구개발직과 영업직을 중심으로 각각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LG상사가 60명 데이콤이 예년과 비슷한 30~50명을 채용한다. LG이노텍은 올해부터 2009년 사내영어 공용화를 위해 입사지원 외국어(토익,JPT)점수 기준을 직군별로 지난해보다 50점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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