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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9월 11일] 반가운 대기업의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

SetSectionName(); [사설/9월 11일] 반가운 대기업의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 하반기 신규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최악의 취업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LG가 4,200명, 현대ㆍ기아자동차가 3,300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5,400명을 채용한 LG의 올 채용규모는 총 9,600명으로 당초 계획보다 3,600명이나 많다. 삼성의 채용규모도 하반기 4,400명 등 도합 6,500명으로 예정을 1,000명 웃돈다. 상반기 1,500명을 고용한 현대ㆍ기아차도 올 채용규모가 도합 4,800명으로 예정보다 300명 많다. SKㆍ두산ㆍ한화ㆍ금호아시아나ㆍ한진ㆍ롯데ㆍSTX 등 다른 대기업들도 9~10월 중 신입사원을 뽑을 방침이다. 삼성ㆍLGㆍ현대차 등 대기업의 채용확대는 고용시장과 사회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하면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돼 중소기업들도 신규채용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앞으로 신입사원 채용확대가 공기업으로도 확산돼 경제위기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 대기업들이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실적호전으로 자신감을 되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정부의 독려 등으로 마지못해 인턴을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했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취업이 어려울 때 우수인력을 선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능동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될 상황이라 대기업이 앞장서지 않으면 청년실업 등 실업 문제 해결은 어려워진다. 청년실업은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지만 날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공식실업률의 배에 가까운 7.3%에 이르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을 얻기까지 평균 11개월이 걸린다고 하지만 2년이 보통이 된 상황이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공부도 취업도 취업훈련 등도 포기한 젊은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괜찮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야 한다. 정부는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에 걸맞게 각종 규제를 철폐해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들이 하반기 신규채용을 늘리는 것은 여건만 되면 투자에 나서겠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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