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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점주 "밤 이용한 웰빙메뉴로 고객 입맛 잡았죠"

[가맹점주 인터뷰] 카페굿뜨래 양재점 권태호 점주


"부여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라 안심하고 시작할 수 있었죠." 카페굿뜨래 양재점을 운영하는 권태호(33)씨는 가게를 연지 2달밖에 안 된 '초보 점주'다. 젊은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든 탓에 경험도 전혀 없었다. 그러나 오픈 당시부터 하루 35만원, 월 매출 1,000만원의 놀라운 성과로 어떤 베테랑 점주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원래 호프집을 오픈하려 했던 권씨는 주위에서 카페굿뜨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바꿨다. 지방자치단체인 충남 부여군에서 고장 특산물을 활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이라는 점에서 믿을 수 있었던 것이다. '도심속의 녹색카페'라는 슬로건의 카페굿뜨래는 부여의 특산물 중에서 밤을 주재료로 한 메뉴를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커피 전문점이다. 밤을 이용한 건강 메뉴가 많은 만큼 건강에 관심많은 중, 장년층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권씨는 카페굿뜨래를 선택했다. 오픈 비용은 5,800만원 정도였다. 밤빵을 비롯한 밤 인삼쥬스, 밤 단호박 샐러드 등의 건강 메뉴 덕에 매장의 주요 고객은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굽는 대표메뉴인 밤빵은 부여의 품질좋은 밤을 이용해 많이 달지 않고 질리지 않아 어르신들에게 상당한 인기다. "밤빵은 어머니들이 아이들 간식거리로도 많이 사가서 전체 판매의 60%가 넘는 매출 효자 품목입니다."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매력을 가진 밤빵 덕에 단골도 늘고 있어 권씨는 커피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밤빵 하나씩을 무료로 제공하며 맛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뛰어난 메뉴 뿐 아니라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점포의 입지 선정에서부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가맹 본사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고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은 판촉 행사도 본사의 지원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율피(밤껍질 가루)미용팩 덕분에 여성 손님이 많이 늘고 있다"고. 또 오픈 당일부터 지금까지 본사 파견 직원이 매장 작업을 돕고 있다. 메뉴 제조 방법과 접객 기술을 잘 알고 있는 전문 인력인 만큼 실제 영업에 큰 힘이 된다고 권씨는 말한다. "개점 초기에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도 옆에서 침착하게 해결하더군요. 덕분에 맨투맨 방식으로 빠르게 영업 노하우를 배우고 있습니다." 본사 직원을 통해 점주의 건의나 희망사항 등에 대한 얘기도 어렵지 않게 본사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직 성공을 말할 시기가 아니라는 권씨의 목표는 향후 6개월간 인근 상권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언제든 찾아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가게로 손님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게 그가 밝힌 소박한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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