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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멋쟁이 '화이트' 입자"

팬츠서 셔츠 액세서리까지 흰색상품 '불티'

올 여름 ‘화이트 패션’이 뜬다. 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등 업체들이 화이트 팬츠ㆍ셔츠ㆍ액세서리가 인기를 끌자 이들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날 현재 남성 캐주얼 ‘로가디스 그린라벨’의 화이트 팬츠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량 늘었다. 지난해 화이트 팬츠의 경우 판매율이 20%에 불과했으나 현재 60%를 넘어설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이트 계열의 상품 제고가 부족해 재생산 주문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마에스트로 캐주얼’은 올 여름 화이트 시어서커(표면에 주름 가공을 한 것) 재킷을 출시해 판매율이 86%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캐주얼의 판매율은 65% 가량에 불과하나 마에스트로 캐주얼의 화이트 재킷은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90%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TNGT의 화이트 팬츠는 82%, 화이트 면 재킷은 70% 이상의 판매율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7~8% 매출이 증가했다. FnC코오롱도 지난해 출시한 화이트 컨셉트의 캐주얼 ‘제이폴락’이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FnC코오롱은 화이트 계열의 제품을 늘리고 있다. 실제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경우 흰색 컬러의 비중이 3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빈티지 스타일의 빛 바랜 패션에 싫증 난 소비자들 사이에 클래식한 화이트 의류가 부상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희원 로가디스 그린라벨 디자인 실장은 “화이트 패션은 여름철 여성들이 즐겨 있는 색상이었지만 올 여름에는 메트로 섹슈얼 등의 영향으로 남성들 사이에도 화이트 아이템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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