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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뷰티숍 ‘케티스네일’
입력2003-01-15 00:00:00
수정
2003.01.15 00:00:00
김민형 기자
`인도의 손길을 느껴 보세요`
터치피아(TouchPia)는 손톱관리, 마사지, 일회용문신 등에 인도의 대체의학 `아율베다`를 접목, 특화시킨 뷰티숍 `케티스네일`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점포들과 달리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족마케팅`이 눈에 띈다. 최근 압구정동에 연 총14개 부스로 구성된 100평 규모의 뷰티숍 `케티스네일` 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14대의 위성방송TV, 테이크아웃 커피점 등을 설치하고 인도풍의 인테리어로 고급화에 주력했다. 아직 오픈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수십 명의 단골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 회사 이일영 사장은 사실 동아인제대학교 등 대학 피부미용학과에 출강하는 교수다. 그가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인도의 대체의학 `아율베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지에 숨어있는 뷰티숍을 양지로 끌어내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는 사명감 때문. 그는 “아율베다는 자연섭리를 따르는 체질의학으로 천연약재만 사용하고, 마사지를 활용해 건강을 지켜준다”며 “인도 아율베다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아율베다협회를 설립하는 등 여유와 건강을 중요시하는 인도인의 정신을 국내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리콜제. 즉 창업 후 연 12~20% 가량의 수익이 생기지 않으면 2년 후에 투자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만큼 수익성 확보에 자신 있다는 얘기다. 회사측은 앞으로 이화여대, 이태원, 홍은동 등 전국 요지에 프랜차이즈점을 열 계획이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700만원, 보증금 3만원, 초도물량, 인테리어 등을 합쳐 8평 매장 기준으로 3,500만~4,500만원 정도다. (02) 3448-4499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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