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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둘 중 하나 휴대폰 성인물 접해… 3년 만에 7.5% → 52.6%로

“우리 사회 안전하지 않다”는 청소년 2년 만에 10%p 가까이 올라

중고생 두 명 중 한 명은 휴대폰으로 성인용 간행물이나 영상물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청소년(13세~24세)도 46.9%로 2년 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폰을 통해 성인물을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등학생은 52.6%였다.

휴대폰을 통해 성인물은 접한 중고생은 2010년만 하더라도 7.5%에 불과했다. 불과 3년 새 7배가 늘어난 셈이다. 여러 매체 중 꼴찌 수준이었던 이용경험률도 3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고등학생인 휴대폰으로 성인물을 본적이 있다고 응답한 수는 54.5%에 달했다. 중학생도 50.1%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성인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13~24세 청소년의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도 급격히 나빠졌다. 지난해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변한 이는 46.9%에 달했다. 이는 2012년 37.1%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24세 연령층에서는 전체의 53.6%가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불안요인으로는 범죄발생(27.2%)이 첫 번째로 꼽혔다. 다만 2012년(41.2%)과 비교하면 10%포인트가 넘게 수치가 낮아졌다. 반면 인재를 불안요인으로 꼽은 이들은 같은 기간 4.7%에서 18.0%로 급증했다.

아동학대 사례는 해를 거듭할 수록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아동학대 사례는 6,796건으로 전년 대비 6.1%(393건)가 증가했다. 피해 아동을 학대한 행위자는 친부모가 76.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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