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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코스닥 대장주로

셀트리온, 제약·바이오주 급락 탓 5개월 만에 시총 1위 내줘

코스닥 대장주 5개월만에 교대

다음카카오, 코스닥 대장주 됐다


제약·바이오주가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가 셀트리온(068270)에서 다음카카오(035720)로 5개월 만에 바뀌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7.28%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시총은 약 7조2,800억원이었으며 2위인 다음카카오와의 시총 차이는 1,500억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16일 다음카카오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라섰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지만 고평가 및 거품 논란의 중심에 있던 제약·바이오주의 낙폭이 유독 컸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85배에 달하는 셀트리온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20.05% 급락했다. 1년 후 전망치 기준(3개 이상 증권사 전망치 분석) 코스피·코스닥시장 내 총 349개사의 PER는 18.22배이며 업종별로 제약·바이오주의 PER가 35.62배인 점을 감안하면 셀트리온의 PER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다음카카오 역시 5개일 모두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셀트리온의 절반 수준인 11.49%에 그쳤다. 다음카카오의 PER는 49.62배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등 국내 성장주들은 그동안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평가 부분에 대해서는 간과한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중국 시장의 성장에 기댔던 제약·바이오주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물 압력에 노출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셀트리온의 경우는 지난해 연말 종가 대비해서도 약 2배 정도는 오른 상태"라며 "많이 오른 것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도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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