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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호지구 개발 12월 착공
입력1999-03-18 00:00:00
수정
1999.03.18 00:00:00
대구에서 마지막 대규모 공영택지인 대구동호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토지공사 경북지사는 대구시 동구 동호·신서·각산동 등 반야월 일대 19만3,000평의 대단위 공영택지인 동호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오는 12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용지보상비 1,327억 등 모두 1,7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동호지구택지개발은 작년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의 영향으로 1년 늦춰졌다. 동호지구는 대구서는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공영택지개발지구다.
오는 2002년 완공되는 동호지구 택지개발은 아파트 4,784가구와 단독주택 396가구 등 모두 5,18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고 학교, 근린공원 등 각종 시설 물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동호지구는 대구지하철 반야월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대구공항, 동대구IC 등과도 인접해 있어 최적의 교통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 이미 개발이 완료된 안심1·2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투자가치는 높을 것으로 공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택지개발이 완료돼 주거단지가 조성될 경우 동호지구에는 1만8,000여명의 인구가 신규 유입할 것으로 보여 이 일대는 대구 동부권 중심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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