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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신불자 크게 늘었다

상반기 9% 증가 16,622명

신용불량으로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40∼50대 중장년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가 3일 발표한 ‘2ㆍ4분기 활동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40대와 50대는 모두 1만6,6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40∼50대의 비율은 지난 2003년 29.5%에서 2004년 40.7%로 뛰어오른 후 ▦2005년 43.4% ▦2006년 42.8% ▦2007년 44.0% 등으로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다 올 상반기에는 48.1%로 50%선에 근접했다. 반면 20∼30대(1만6,758명)의 비중은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내려갔다. 20∼30대의 개인 워크아웃 신청 비율은 2003년 68.9%에 달했으나 ▦2004년 56.8% ▦2005년 53.1% ▦2006년 53.9% ▦2007년 52.8% 등으로 조금씩 하락하다가 올 상반기에는 48.5%로 떨어졌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카드사태 때 사치성 소비 등으로 20∼30대가 대거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던 것과 달리 40∼50대는 고유가 등에 따른 생활고 때문에 신용불량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40∼50대들은 외환위기에서 간신히 살아 남았지만 점차 한계에 봉착해 신용회복위를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청자들의 부채 규모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신청자들의 평균 부채는 2,080만원으로 지난해의 2,131만원보다 조금 줄었다. 평균 부채는 ▦2003년 4,629만원 ▦2004년 3,637만원 ▦2005년 2,671만원 ▦2006년 2,357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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