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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쿠바제압 8강진출

女농구 쿠바제압 8강진출전주원 트리플더블‥야구 남아공 꺽어 한국 여자농구팀이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전날 이미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야구는 약체 남아공을 8회 콜드게임으로 제치며 예선리그를 마무리,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24일 시드니 올리픽파크의 돔 경기장에서 열린 농구 여자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여자농구팀은 전주원(현대건설)의 올림픽 첫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난적」 쿠바를 69_56(34_28 35_28)으로 이겼다. 전주원은 이날 10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 함께 3승2패를 기록,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대회는 8강 티켓이 걸린만큼 전반 중반까지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정은순(16점·삼성생명), 정선민(16점·신세계), 전주원의 황금 트리오가 살아나면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스코어는 34_28. 한국은 후반들어서도 밀착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양정옥과 박정은(8점)의 3점포로 달아나며 경기 종료 7분여전 60_46까지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한국은 조급해진 쿠바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정은순 등 고참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8강 티켓을 확실하게 거머 쥐었다. 여자 8강전은 27일 장소를 돔 경기장에서 슈퍼돔으로 옮겨 열린다. 한편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예선리그 마지막 날 7차전에서는 한국이 홍성흔(두산)의 1점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남아공을 13_3, 8회콜드게임으로 꺾었다. 프로 초년생 이승호(SK)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경기초반 타선이 침묵했으나 1_1로 맞서던 4회말 5안타와 볼넷 3개로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10_3으로 크게 앞선 8회말에는 이승엽과 김기태(이상 삼성), 장성호(해태)가 차례로 2루타를 터뜨리며 3점을 추가, 콜드게임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홍성흔은 1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복싱=황성범(상무)이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황성범은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벌어진 라이트웰터급(63.5㎏) 16강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더 레노프와 접전 끝에 10-14로 판정패했다. 이로써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 복싱은 라이트 플라이급(48㎏)의 김기석(서울시청)만 8강에 올랐을뿐 나머지는 모두 중도하차했다. ■핸드볼=남자팀이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겨우 1승을 거뒀다.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핸드볼 남자 예선리그A조 5차전에서 한국은 쿠바에 35-28(15-13 20-15)로 이겼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승1무3패를 기록, 5전 전패한 쿠바를 제치고 다행히 A조 꼴찌를 모면했으며 30일 B조 5위와 9-10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육상=다카하시 나오코가 일본마라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는 노스시드니에서 홈부시베이올림픽파크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는 여자부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23분14초의 올림픽 신기록(종전 2시간24분52초)으로 정상에 올랐다. 일본이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것은 36년 베를린대회에서 손기정이 일본대표로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7: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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