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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희망을 말하다] 김혜정 듀오정보 대표

웨딩컨설팅·여성 교육기관 설립등 '라이프 컨설팅' 시동<br>국제결혼·해외 진출도 넘봐 "매출 500억까지 올릴것"


SetSectionName(); [CEO 희망을 말하다] 김혜정 듀오정보 대표 웨딩컨설팅·여성 교육기관 설립등 '라이프 컨설팅' 시동국제결혼·해외 진출도 넘봐 "매출 500억까지 올릴것"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결혼정보회사로 시작했지만 출산과 육아, 교육, 노년기 등 인생의 단계마다 진입할 수 있는 수익모델이 있을 것입니다. 듀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생종합컨설팅'회사입니다." 등록 회원 수 2만2,000명, 내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2만 번째 성혼을 예상하고 있는 결혼정보회사 듀오. 크고 작은 회사들이 난립하는 국내 결혼정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업계 1위 업체다. 지난 2001년 CEO로 취임한 이래 듀오를 독보적인 업계 선두기업으로 이끌어 온 김혜정(45ㆍ사진) 대표는 "결혼정보업 자체의 확장은 물론이고 예식장이나 혼수, 예단, 여행 등 결혼 관련분야부터 육아나 실버산업까지 앞으로 듀오가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며 "끊임없이 블루오션을 찾아 보자는 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 취임 이후 듀오는 끊임없이 변화와 사업 확장을 거듭해 왔다. 2002년에는 원스톱 웨딩컨설팅 사업인 '듀오웨드'를 설립했고, 2006년에는 여성 커리어 교육기관인 '듀오아카데미'를 설립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단순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벗어나 종합 '라이프 컨설팅'을 향해 첫 발을 뗀 셈이다. 지금도 듀오는 다양한 웨딩 관련 부대사업과 육아ㆍ실버산업 등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상태다. 김 대표는 "기존의 웨딩컨설팅과 연계해 예식장이나 여행업 등의 직영 브랜드를 운영할 수도 있고, 제휴를 통한 파트너십 제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전방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듀오'의 브랜드파워를 토대로 한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회사측은 내년 200억원 돌파를 노리는 매출 규모를 중장기적으로는 5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회사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결혼정보업이다. 특히 회사창립 1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연초 성혼 2만번째 회원이 탄생할 전망이어서 회사측은 적잖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듀오의 성혼 회원 수는 회사 설립 10년만인 2005년 1만명을 돌파한 이후 5년이 채 안돼 2만명 돌파의 쾌거를 달성하는 셈이다. 김 대표는 "결혼정보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과거 쌍춘년 효과, 최근의 불황 여파 등으로 지난 5년간 결혼정보 시장은 해마다 연간 10% 정도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 침체로 생활의 안정을 찾으려는 소비자 성향이 강화되면서 결혼정보업은 불황기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 같은 시장 전반의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블루오션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진출을 미뤄왔던 국제결혼이나 해외 시장 진출이 그것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미국 지사 등을 통해 재미교포 회원 유치에만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외국인과 국내 회원간 국제결혼, 또 거대 인구를 거느린 중국시장 진출에도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혼정보업의 신 분야 개척에 성공할 경우 결혼정보사업의 절대적인 규모는 지금의 몇 배로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포부다. 특히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의 경우 아직 영세한 소규모 결혼정보업체들이 막 태동을 시작한 단계이므로 적절한 파트너를 선택해 프리미엄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면 한국시장을 능가하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김 대표는 자신한다. 그녀는 "현지 업체와 MOU 체결 직전까지도 갔지만, 중국 사업에서는 파트너십이 관건이라는 판단 하에 아직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결혼정보업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결혼정보업 등록 업체만 1,000곳을 웃돌 정도로 넘쳐나지만 아직 국내 600만~700만명의 미혼남녀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이용자는 2% 정도"라며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돼 듀오가 적령기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결혼사관학교'로 안착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사 10개·회원수 2만 2,000명… 국내 최대 결혼정보회사 자리잡아 ■ 듀오정보는… 국내 결혼정보 시장의 태동기인 95년에 설립된 듀오는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한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10개 지사와 미국, 뉴질랜드 등 해외 지사를 거느린 국내 최대의 결혼정보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회원 수만 2만2,000명에 달해 국내 결혼정보시장에서 50~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1년 미국 MBA 출신인 여성 CEO 김혜정 대표가 취임한 이래로 듀오는 업계 최초의 '기간제'회원가입 방식 도입, 프로필 매칭 시스템과 모바일 사업 개시, 웨딩페어 개최 등 새로운 서비스와 듀오웨드, 듀오아카데미 등 신규 사업영역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웨딩플래너 및 커플 매니저 양성을 위해 개설한 듀오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여성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커리어 교육기관으로 전환, 서비스 강사 등으로의 취업률을 높이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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