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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조흥·한빛은행등 방문실사

S&P, 조흥·한빛은행등 방문실사이번주 국내대형은행에 신용평가팀 파견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데 이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 관계자들도 이번주들어 조흥·한빛 등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에 대한 방문실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의 해외채권 발행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 신용평가기관들의 잇따른 방문실사는 그러나 최근 포드사의 대우차 인수포기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이 불안한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신용등급 조정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무디스 국가신용평가팀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재경부 및 금감위·한국은행·국책연구기관들을 방문, 신용등급 조정과 관련한 각종 조사에 나선 가운데 또다른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S&P사도 이번주 초 방한해 국내 대형 은행들을 대상으로 연례실사(ANNUAI REVIEW)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P사는 뉴욕·홍콩·도쿄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3명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신용평가팀을 파견, 지난 18일 조흥은행에 대한 실사를 시작으로 한빛(19일), 주택(20일), 외환(21일) 등 대형 시중은행들을 잇따라 방문해 정밀 실사작업을 벌였다. S&P사는 주말까지 재경부 및 금감위 등 정부기관들을 추가로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P사 신용평가팀은 개별은행에 대한 이번 실사에서 2차 금융 구조조정에 대비한 은행별 전략, 자본확충 및 부실여신 감축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졌으며 특히 최근 포드사의 대우차 인수포기와 관련해 대우그룹에 대한 여신현황 및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전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상반기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이슈로 부각될 당시 무디스의 방문실사가 이루어진 데 이어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포드쇼크」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S&P사가 또다시 연례실사에 나서 향후 신용등급 조정에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21 19: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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