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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부설 '무역아카데미'내년부터 부산서도 개설
입력2006-12-12 16:47:46
수정
2006.12.12 16:47:46
지난 10년간 수료생 취업률 99%를 자랑하는 한국무역협회 부설 무역아카데미가 부산에 문을 연다.
한국무역협회와 부산광역시ㆍ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무역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하고 ‘부산 무역마스터 엘리트 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무협은 부산무역회관 2ㆍ3층 약 220평을 일반강의실ㆍ어학강의실ㆍ컴퓨터실ㆍ휴게실 등 교육시설 및 장비를 갖춘 전용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한다.
내년 1월부터 2월 말까지 50명 내외의 신입생을 모집, 6개월간 하루 10시간, 총 1,200시간에 걸쳐 무역실무, 국제마케팅, 금융 및 외환, 물류, 비즈니스 외국어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영어 및 제2 외국어 교육은 원어민 전문 강사가 10명 단위의 분반교육을 통해 1일 4시간씩 밀착 지도하게 된다.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95년부터 10년간 수료생 99%를 취업시킨 무역마스터 과정을 통해 해마다 200여명의 고급 무역인력을 배출해왔다. 이희범 무협 회장은 “지방의 무역전문인력 부족이 큰 애로사항이라는 건의가 많아 우선 부산ㆍ경남 지역에서 무역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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