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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투자 제한 완화

투자처 확대·수입 증대 겨냥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해외투자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국가 외환관리국은 전일 웹사이트를 통해 해외투자가 가능한 자본의 종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시에테제네랄 홍콩 법인의 아시아통화 전략가인 패트릭 베넷은 "중국 정부가 해외투자 채널 확대와 수입 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관리국의 이번 결정은 무역흑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무역흑자가 증가세를 회복함에 따라 중국 정부의 달러 매집 필요는 감소한 반면 위안화 절상 요구는 가중됐다. 베넷은 "(외환관리국의) 정책은 (달러) 유입과 유출의 최종적인 균형을 목표하고 있다"며 "수입 집중형 경제 모델을 통해 외환통제 필요성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이전까지 해외자본 투자를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DI)로 제한해왔다. 이에 따라 중국 개인 투자자의 해외 직접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전 규정 하에서 중국 개인 투자자가 외국 증시나 채권ㆍ파생상품 등 해외 자본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환관리국으로부터 QDDI 인정을 받은 국내 기업을 통해야 했다.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50개 기업이 QDDI 지위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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