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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모임 탐방] 이브

이브는 벤처기업 대표를 비롯해 대학교수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다양한 출신 성분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인터넷에 관한한 전문가라는 것.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들을 「이브」라는 한 울타리로 묶어주는 것은 모범이 될만한 벤처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이다. 이브를 처음 만든 사람은 전자상거래 보안솔루션 개발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의 이태종 이사. 본래 대기업 상사 전자상거래팀장 출신인 李이사는 개인적으로 혹은 업무때문에 알게된 인터넷업계 실무자들을 한데 모아 지난해말 순수 동호회 성격으로 이브를 출범시켰다. 『이브(EVE)의 의미는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E」는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를 뜻하고 있습니다. 또 정직한 벤처전도사(EARNEST VENTURE EVENGELIST), 창의력을 잃지 않는 영원한 벤처인(EVENTUAL VENTURE ENTREPRENEURS) 등 진정한 벤처인들이 추구해야할 여섯개의 덕목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李이사는 이브가 인터넷 업계에서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자부한다. 매달 마지막 목요일 정기모임때 마다 인터넷에 관련된 주제발표와 세미나, 전자상거래에 대한 의견교환 순서를 빠뜨리지 않는 것이 그 근거. 최근 모임은 지난 25일 저녁 서울 역삼동에 있는 벤처기업 DIB(대표 한승준)의 사무실에서 열렸다. 저녁식사와 함께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넷플의 조문석 사장, 데카커뮤니케이션의 유인오사장 등 새로 가입한 10명의 이브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DIB, 소프트테크놀러지스(대표 김영재) 등 몇몇 벤처기업의 사업모델 소개에 이은 회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반인으로선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많이 오갔다. 또 단순한 친목모임으로 여기기 어려울 만큼 서로의 사업모델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뜨거웠다. 모임의 의장은 따로 없고 모두 공평하게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의장은 모임의 일정과 주제, 소집을 주관하고 모임비용을 약간만 보조하면 된다. 현재는 주로 벤처기업의 사장들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인터넷 관련 동호회답게 모임의 정리와 공지는 모두 E-메일로 이뤄진다. 특별한 일이 없을 땐 李이사가 직접 연락병이 된다. 「안녕하세요, EVE님..」으로 시작되는 E-메일에는 연락없이 불참한 회원들을 향한 애교있는 질책과 다음 모임의 주요 사안들이 담겨 있다. 현재 이브의 총 회원수는 31명. 상반기중 회원수를 4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모임중 유익한 내용들은 공식적인 회의록으로 만들고 인터넷상에 홈페이지도 만들 예정이다. 모임 본래의 취지대로 단단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되면 내년쯤에는 비영리단체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방침이다. 이브 회원= DIB 한승준대표 싸이버텍홀딩스 이태종이사 파이언소프트 이상성대표 콘텐츠코리아 이영아대표 하빈 서윤득대표 헤드헌트코리아 정재윤대표 더부인터내셔널 박금연실장 KTNET 심상렬교수 연세대 김진우교수 고려대 이경전교수 오픈아이 이혜정대표 네플 조문석대표 소프트테크놀러지스 김영재대표 네트로21 최영일대표 브릭앤클릭 김소연대표 E-CAPITAL 이상용상무 한국대학생벤처창업연구회 정연수회장 로이드컨설팅 이기봉대표 제일기획인터넷사업부 신승익부장 한국통상정보학회장 이호건교수 CREATIVE42 최연수대표 LG창투 장만준상무 충청남도 김정웅통상관 기획공방 정재윤대표 대림대 김영일교수 데카커뮤니케이션즈 유인오대표 머니오케이 이종호부장 한신대 오창호교수 /류해미기자 HM21@SED.CO.KR 이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뒷줄 와이셔츠차림이 이태종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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