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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교도소 부지, 주거·상업공간 탈바꿈

'네오 컬처시티' 2014년 완공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 11만여㎡에 걸쳐 있는 영등포교도소 및 영등포구치소 부지가 오는 2014년까지 주거ㆍ상업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구로구는 13일 이들 교정시설이 옮겨갈 천왕동 신축부지 착공식을 갖고 이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구로구 중심부에 교정시설이 위치해 있어 지역발전을 저해해왔다"며 "이 일대를 고척동 돔구장 및 개봉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주거와 문화, 상업과 유통이 어우러진 '네오 컬처시티'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등포 교도소와 구치소는 각각 지난 1949년, 1969년에 문을 열어 60년가량 자리를 지켜왔지만 서울 도심이 점차 확장되면서 교정시설 주변으로 주택 5만7,507가구, 10~25층의 고층 아파트 60동, 고척초ㆍ중, 경인중, 경인고 등 6개 학교 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주변 시설과의 조화를 위해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구로구는 설명했다. 새로운 복합시설물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을 대행하게 되며 2011년 상반기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2011년 착공,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의 한 관계자는 "천왕동 신축시설 완공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교정시설이 들어설 천왕동 120번지 일대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교정시설과 인근 천왕1지구 택지개발 구역 사이에 폭 80m의 녹지공간을 조성해 완충공간을 확보하고 테니스장 및 체육ㆍ복지 다목적시설, 산책로ㆍ실개천 등을 만들어 주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구로구는 올해 안에 이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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