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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2,700만원대 아파트

평당 2,700만원대 아파트현대산업, 옛 사옥자리 'I-파크' 건립 국내 아파트 사상 최고가인 평당 2,700만원짜리 아파트가 나온다. 서울 강남구청은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맞은편 옛 사옥부지에 건립을 추진중인 「I-파크」아파트 사업계획을 지난 4일 승인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에따라 이 아파트를 오는 10월초 실시되는 서울지역 9차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I-파크는 9,760평의 부지에 지하4층, 지상 23~47층 3개동에 모두 346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68평 63가구 84평형 162가구 97평형 121가구며 평당분양가는 1,700만~2,700만원이라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평당분양가 2,700만원짜리 아파트는 지금까지 최고 비싼 아파트였던 용산구 이촌동 LG한강빌리지의 평당 2,600만원(93평형)을 넘어선 것으로 국내 사상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되게 됐다. 97평형의 총분양가는 무려 26억1,900만원에 달해 서울 강남요지의 32평형짜리 아파트 10채와 맞먹는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중 착공에 들어가 2002년 11월까지 I-파크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10층이상이면 한강과 잠실경기장 등을 내려다볼 수있는 빼어난 조망권을 갖추게 된다. 또 강남에서도 쾌적한 1급 주거지로 꼽히는데다 주변에 아셈(ASSEM)타워, 잠실종합운동장등이 밀집해있어 아파트가 완공되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현대산업개발측은 설명했다. 특히 각 가구의 3면이 외부로 트여 조망·일조·통풍 등이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내부인테리어는 외국업체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아파트로 건립할 것이라고 현대산업측은 덧붙였다. 최고급아파트인만큼 동(棟) 배치도 기존의 일반아파트와 차별화된다. 건폐율이 8%선이어서 9,700여평의 부지에 타워형 아파트 3개동이 차지하는 바닥면적은 800평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8,900여평은 이국풍의 최고급 나무가 심어진 테마가든으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일반아파트로 건립되기 때문에 선착순이나 추첨이 아닌 1,500만원짜리(서울기준) 청약예금통장가입자들로부터 청약을 받아 공급하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의 조망권을 고객들에게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모델하우스를 옛 사옥 맨윗층에 로비로 꾸며 공개할 계획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8/09 18: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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