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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마이크론] "일본 최대 D램업체로"

일본 고베 제강소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합작회사인 고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KMT)사는 오는 9월까지 일본최대의 D램생산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고베측이 18일 전망했다.고베제강소의 사카모토 유키오 부사장은 이날 불름버그통신과의 회견에서 『9월까지 일본 최대의 D램생산업체가 될 것이며 12월에는 다른 일본 반도체업체들보다 생산규모가 두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5위의 철강업체인 고베제강소와 미국 최대의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6월 설립한 KMT는 지난 3월말 끝난 98회계연도 중 140억엔의 세전손실을 나타냈다. 그러나 KMT는 월간기준으로 지난 4월중 손익분기점에 도달했으며 2000년3월말까지의 99회계연도에는 50억엔의 세전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사카모토 부사장은 전망했다. KMT는 올 연말까지 D램생산능력을 월 2,000만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며 이가운데 50% 이상이 128메가비트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일본 최대 생산업체인 NEC의 생산능력인 월 1,000만개의 두배에 달하는 것이다. /장인영 기자 IY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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