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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소기업 수출 비상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임박설과 북핵 문제 등으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임금인상과 물류비 상승도 수출침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20일 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최근 주요수출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2.3%가 수출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의 경우 61.8%가 수출이 크게 감소했거나 조금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동남아(43.8%)ㆍ중국(39.4%)ㆍ일본(38.7%)도 영향권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달러화 약세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81.6%(매우 부정적 38.5%, 다소 부정적 43.1%)에 달해 환율에 의해 수출 채산성이 크게 둔화되는 국내 수출산업의 취약점을 그대로 보였다. 대상업체 73.8%가 유가상승과 미ㆍ이라크 전쟁이 올 수출에 주요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며 북핵문제와 반미 분위기 확산에 따른 한ㆍ미간 갈등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 대부분이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한 수출다변화와 원가절감 등을 통한 구조조정과 생산기지 해외이전, 기술개발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밖에 수출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최대 애로요인은 임금과 물류비 상승과 자금거래, 거래선 발굴, 생산인력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무협은 조사결과를 세부 건의사항으로 마련해 정부 및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제출, 대책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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