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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물 많지 않을듯

주가지수 옵션 7월물의 만기일인 14일에는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우위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옵션만기일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데다 최근 단기급등으로 기술적 부담이 커졌다는 점에서 봤을 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13일 우리투자증권은 “옵션과 연계된 순차익잔고가 80억원 수준으로 미미한데다 지난 12일 베이시스 악화를 틈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이미 상당부분 청산됐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나올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합성선물 관련 차익거래에서 리버설(선물매도+합성선물 매수)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만기일에 리버설 물량이 늘어났다가 청산될 경우 이를 주식으로 메우기 위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옵션만기일에는 만기변수의 영향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급 및 심리변수에 일정 부정적인 요인이 나타나고 있고 지수가 이달 들어 40% 이상 급등한 데 따라 기술적 부담이 함께 맞물리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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