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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비젼 2분기 실적우려" 증권사 목표가 일제 하향


2ㆍ4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된 엠텍비젼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췄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엠텍비젼이 전날 실적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IR)을 통해 2분기 휴대폰시장이 비수기로 예상된다고 밝히자 증권사들이 일제히 엠텍비젼의 올해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를 낮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세종증권은 이날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 세종증권측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것이 아킬레스건”이라며 전분기보다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13%포인트나 늘어난 점(85%)을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수정 EPS를 각각 13.0%, 16.9%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지난달 5만원이었던 적정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이후 강한 모멘텀이 예상되나 2분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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