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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고가 해마다 400건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경운기를 대체할 신개념 농기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은 21일 안전성과 경제성, 편리성을 두루 갖춘 18마력의 다목적 농기계인 ‘LS 미니(MINI)’를 10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S 미니는 트랙터의 기본 성능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경운기보다 안전 장치를 강화한데다 가격도 저렴해 한국 농기계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S 미니는 안전벨트·사이드 미러·경광등·안전 프레임 등 일반 자동차에 부착된 안전장치가 장착돼 보다 안전한 주행과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600만원대 혁신적 가격으로 우리 농민의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한 대를 구입하려면 1,000만원 이상이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춘 셈이다. 편리성도 한층 강화됐다. 자동차의 자동 변속기(오토)와 같은 유압무단변속(HST)을 채용한 전후진 페달과 파워 스티어링 적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운전할 수 있다. 넓은 운전자 공간과 원터치 본네트, 고급시트, 컵 홀더 등으로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LS 미니는 경운기로 상징되던 우리 농촌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신개념 농기계”라며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농기계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한 농민이 경운기를 대체할 신개념 농기계인 ‘LS 미니’를 운전하면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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