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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제 핵융합 실험로"

로카쇼무라, 초대형 프로젝트 EU와 유치경쟁

로카쇼무라는 최근 또 하나의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며 '일본의 핵'에서 '전 세계의 핵'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EU, 일본, 중국, 한국 등이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미래 에너지기술 개발 프로젝트인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 유치가 바로 그것. 유럽연합(EU)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로카쇼무라를 ITER 설치 후보지로 제시한 상태다. 핵융합발전은 바닷물 원료를 이용해 '인공 미니태양'을 만들어 내는 '꿈의 기술' 이다. 중수소와 3중수소를 섞어 섭씨 1억도 이상으로 만들면 핵융합 반응이 일어난다. 핵융합발전은 이때 생기는 에너지를 이용, 거의 무한정에 가까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운용기간 동안 수만톤의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등 6개국이 장기적인 지구의 에너지 공급을 위해 ITER 건설에 출자하기로 한 상태지만 핵심시설인 핵융합 실험로 유치는 국제적인 원전연료사이클시설을 갖추고 있는 일본과 EU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일본은 현재 한국과 미국의 지지를 얻고, EU는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등에 업고 경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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