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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 올 배당금 2배 늘어 4000억 될듯

정부 출자기관의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두배가량 늘어나 4,000억원 내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일반회계 세입대상 27개 정부 출자기관 중 국회 결산을 거쳐야 하는 KBSㆍEBS를 제외한 25개 기관의 배당 여부와 규모 등이 잠정 집계되고 있다. 올해 출자기관의 배당금은 결손이나 부채 등으로 무배당 기관으로 제외되는 LHㆍ한국전력 등을 제외하면 총 21개 기관이다. 재정부가 21개 기관에서 통보 받은 결산 내역을 토대로 산출한 배당금 총액은 4,000억원 내외로 지난해(1,994억원)보다 두배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09년(3,435억원) 배당금 총액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공공기관의 배당 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데는 경기 회복세에 따라 각 기관들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64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정부는 보통주 기준으로 68.6%의 지분을 보유해 기업은행에서 1,600억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정부 지분이 26.86%인 한국가스공사에서 110억원, 한국관광공사가 119억원의 정부 배당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1,4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수자원공사도 예년 수준인 120억원 안팎을, 9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캠코도 177억원가량을 정부 배당금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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