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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항공사와 공동운항 확대

대한항공이 중국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협력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중국 샤먼항공과 인천~샤먼 노선에서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ㆍ판매할 수 있는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적립 기회 및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샤먼 노선은 대한항공 주 4회(월ㆍ화ㆍ목ㆍ토)에 중국 샤먼항공 주 3회(수ㆍ금ㆍ일)가 더해져 총 주 7회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또 이날부터 중국 동방항공과 인천~옌타이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해 산둥성 동쪽에 위치한 항구개발 중심 도시인 옌타이에 주 7회 스케줄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국 동방항공과 인천~상하이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확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샤먼항공과의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협력 항공사는 총 26개로 늘어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항공사들과 제휴기반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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