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한해 도내 9,67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13만7,943건을 구조출동과 53만1,498건의 구급출동이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9,675건의 화재가 발생해 77명이 사망하고 55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7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 발생 건수는 626건(6.9%), 사망자는 23명(42.6%), 부상자는 90명(19.2%)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다만 재산피해는 440억원(19.9%)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요인별로는 부주의가 4,458건(25.9%)으로 가장 높았으며, 관서별로는 화성소방서가 606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조 출동 건수는 13만7,943회로 9만7,564건의 구조 활동을 통해 1만8,32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전년대비 출동 건수는 3만2,699건(29.9%), 활동 건수는 3만475건(45.4%), 구조인원은 1,550명(9.2%) 증가했다.
유형별 구조건수는 벌집제거가 3만6,240건(37.15)로 가장 많았으며, 구조인원은 승강기 개방이 4,311건(23.5%)로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1만9,015건(19.5%)으로, 월별로는 8월과 7월 여름철이,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화요일이, 나이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구급활동을 보면 53만1,498건을 출동해 36만3,752건의 이송건수와 37만4,487명을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출동건수는 5만7,610건(12.2%), 이송건수는 3만4,587건(10.5%), 이송인원은 3만5,323(10.5%) 증가했다. 이를 24시간으로 환산하면, 59초당 1회 출동, 1분 27초당 1건 이송, 1분 24초당 1명을 이송한 것이다.
질병별로는 고혈압이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12월, 나이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걸로 확인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