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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車·철강산업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

산업조정 보고서… 내수 확대·관세 완화등 경기부양 조치도

중국 정부는 최근 국내외업체 흡수합병 등을 통해 자국 자동차ㆍ철강 산업을 2~3개 대형업체가 주도하도록 재편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자동차 내수 10% 확대, 철강 수출입 관세 완화 등 구체적인 경기부양 세부조치도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자동차ㆍ철강 산업조정 및 진흥 계획' 보고서에서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는 제일자동차ㆍ둥펑자동차ㆍ상하이자동차ㆍ창안자동차 등 4개 업체를 전국 단위의 합병을 선도할 그룹으로 꼽았다. 또 현대차와 베이징현대라는 합작회사를 운영 중인 베이징자동차와 자체 브랜드의 해외 수출에 적극적인 체리 자동차 등 4개 업체를 지역 단위의 합병을 선도할 그룹으로 지목했다. 중국은 이들이 선도하는 흡수ㆍ합병 등 구조조정을 통해 2~3개 업체는 연간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선도업체로 키우고, 4~5개 업체의 생산능력도 연간 1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산업 구조조정과 함께 농촌 지역에 대한 자동차 구입대금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올해 내수 판매를 1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경기침체 여파로 6.7% 감소하며 10년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철강산업은 바오산 강철ㆍ안번 강철·우한 강철 등을 구조조정 선도 기업으로 꼽았다. 이들 업체는 2011년까지 연간 조강(쇳물)생산량 5000만톤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3년 내에 철강 5대 업체의 시장 점유율 비중을 현재의 28.5%에서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이와함께 철강 수출입 관련 세금을 완화하고 해외 철강업체 인수 및 자원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국무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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