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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에 '블루투스 캠코더폰' 출시
입력2005-09-29 10:53:04
수정
2005.09.29 10:53:04
삼성전자[005930]는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블루투스 캠코더폰(모델명 SCH-A970)을 미국 최대 이통사업자인 버라이존을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테나 방식의 심플한 디자인에 소형 디지털 캠코더와 같은 외양의 이 제품은폴더 부분을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다.
기능면에서는 미국시장에서 최고급 사양이라 할 수 있는 2배 광학줌 200만 화소카메라에 캠코더, MP3, VOD(주문형 비디오) 기능까지 갖춰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기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기본 내장메모리만으로도 2시간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별도로 지원되는트랜스플래시 메모리는 PC의 이동식 디스크로 이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 이어셋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콘퍼런스 콜이나 회의 시간에 유용한 스피커폰 기능과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JPG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와 그림을 볼 수 있는 파일뷰어 기능이 있어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200만 화소폰(A800)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블루투스 캠코더폰까지 출시하는 등 미국 프리미엄급 휴대전화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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