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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38km 급경사서 승부"

4일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38km 급경사에서 스퍼트해 승부를 결정짓겠다."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 결전을 하루 앞둔 3일(한국시간) 이봉주(31ㆍ삼성전자)는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여유있는 웃음을 머금은 채 담담하게 세계선수권대회의 승부수를 밝혔다. 4일 오전 9시45분 대회 개막과 함께 열리는 남자 마라톤에서 한국에 대회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봉주는 "꼭 우승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평소 연습한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환 코치가 마련한 이번 대회의 필승 전략은 지난 보스턴마라톤에서와 같이 레이스 후반의 급경사에서 선두로 뛰쳐나가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것이다. 27㎞ 지점부터 시작되는 약 1.6㎞에 이르는 가파른 오르막에서 첫번째 승부를 걸고 늦어도 2번째 급경사인 38㎞ 지점에서는 단독선두로 나서 막판 스퍼트가 좋은 아프리카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 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월드컵 축구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로 46개 세부종목(남 24ㆍ여 22)에 걸쳐 전 세계 200개국에서 1,772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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