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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현대 등 카드사 6곳 금감원, 카드론 특별점검

금융감독원이 신한ㆍ현대 등 6개 전업카드사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 카드론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줄이기 위해 카드론 취급 때 본인 확인 절차를 제대로 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줄지 않자 이행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24일 신한ㆍ현대ㆍKB국민ㆍ롯데ㆍ삼성ㆍ하나SK 등 6개 전업계 카드사에 대해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면점검을 한 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현장검사가 이뤄진다. 전업계 카드사를 타깃으로 한 것은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의 대부분이 이들 전업계 카드사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까지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42억5,000만원(1,435건)인데 이중 132억1,000만원(92%)이 6개 전업계 카드사에서 발생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40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28억8,000만원), 현대(28억6,000만원), 롯데(18억6,000만원), 삼성(12억원) 등이었다. 피해액은 갈수록 늘고 있다. 1ㆍ4분기 1억원에 불과했던 피해 규모가 2ㆍ4분기 4억2,000만원, 3ㆍ4분기 45억6,000만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4ㆍ4분기 들어서는 벌써 그 피해규모가 91억8,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인터넷을 통한 카드론을 취급할 때 공인인증서 로그인 외에도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본인명의 휴대폰으로 인증번호를 전송해 본인확인 절차를 추가하도록 지시했지만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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