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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연중최고 2,051… 코스피 화려한 피날레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폐장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1포인트(0.37%) 상승한 2,051.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8포인트(1.67%) 오른 510.69로 마감해 9거래일 만에 510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1,682.77)보다 21.88%나 상승하면서 G20 국가중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제 코스피지수는 2007년 10월31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2,064.85)에 불과 14포인트만 남겨놨다. 올해 국내 증시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위기, 중국의 긴축 등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3년만에 2,000시대를 다시 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국내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은 1,237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6조원이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국내 총생산(GDP)보다 10%나 많은 것이다. 이날 기관들은 3,198억원을 사들이며 올해 마지막 장을 끌어올리는데 1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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