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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인수 실패' CJ인터넷 하락세

52주 신저가 경신

CJ인터넷이 '게임하이' 인수 기회를 놓쳤다는 소식에 주가가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CJ인터넷은 전날보다 4.05% 떨어진 1만1,850원을 기록했다. CJ인터넷의 최근 4거래일간의 하락률은 15.96%에 달했으며 장중에는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실적 부진으로 게임하이 인수합병(M&A)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악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그동안 게임 및 증권업계에서는 CJ인터넷이 게임하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전일 넥슨이 게임하이 대주주 지분 매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CJ인터넷의 'M&A 모멘텀'은 사라져버렸다. 이에 대해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이 게임하이를 인수하는 게 CJ인터넷에는 오히려 잘 된 일일 수도 있다"며 "재무적 부담이라는 리스크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전일 넥슨으로의 M&A 기대감에 급등했던 게임하이는 이날 1.93% 하락한 2,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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