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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국가아젠다’ 7일 확정 발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당초 6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차기 정부 10대 국가 아젠다를 7일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간사단 회의 결과 국가 아젠다를 좀 더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지적에 따라 7일 간사단 전체회의를 열어 확정키로 했다”고 발표 했다. 정 대변인은 “국가 아젠다는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내용으로 수정, 보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컨대 국가 아젠다 선정이 검토됐던 지식문화강국의 경우 너무 추상적이어서 카테고리를 보다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지난주말 발표한 ▲동북아중심국 건설 ▲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국가시스템 혁신 ▲선진경제시스템 구축 등도 쉽게 이해되는 표현으로 바꿀 방침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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