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술] 백상미술관, '미와 여성전' 전시

초대 작가는 도윤희·박일순·박지숙·신혜경·심경자·원문자·윤미란·정미조·진영선·홍승혜·홍정희 등 11명이다. 전시기간은 지난 21일 오픈해 3월 6일까지.전시를 준비한 유재길 홍익대 교수는 『여성 모더니스트들은 존재의 본질과 생명의 경이라는 주제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들 작가들은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모더니즘의 순수성과 회화성을 지켜나가려는 온건한 모더니스트로 미의 규범, 그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아트페어에서 주목을 받아온 도윤희씨는 특유의 숲 연작 시리즈를, 박일순씨는 실패를 연상시키는 입체작품을 내놓았으며 박지숙씨 역시 생명의 순환을 형상화한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신혜경씨는 창작적인 수화동작을 조각으로 표현했고, 심경자씨의 회화작품은 나이테를 추상화시켜 역시 생명력을 형상화하고 있다. 한지에 먹을 이용한 원문자씨의 작품, 그리고 윤미란씨의 촘촘한 얼개 역시 견고한 모노크롬 회화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고, 정미조씨의 회화는 단순명쾌한 화면분할을 통해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형상화시킨다. 고구려 벽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진영선씨의 입체작품, 홍승혜씨의 기하학적인 평면작품, 홍정희씨의 열정적인 색채감은 제각각 현대인의 내면을 파고들면서 결국은 여성 자신의 모습을 직관한다. 문의 (02)724-2236. 신혜경 작 「엑스타시스」 이용웅기자YYO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