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일인데요…” 걸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목소리로 재능기부를 해 얼굴만큼 예쁜 마음씨를 보였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승연은 최근 호아킴 데 포사다의 ‘바보 빅터’의 오디오 북에 여주인공 ‘로라’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더해 한승연은 출연료 전액에 자비를 보태 시각장애인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호아킴 데 포사다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쓴 작가로 신작 ‘바보 빅터’를 발표했다. 이 책은 17년간 자신이 바보인 줄 알고 살던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와 ‘못난이 콤플렉스’때문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던 트레이시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담았다. 한승연 소속사 DSP관계자는 “한승연이 평소 재능 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제안이 들어와 참여했다”며 “작은 일이지만 시각장애인들에 희망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승연이 속한 카라는 3집 ‘스텝’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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